iPod Nano 그냥 랩에서 쓰기에는 배터리 용량이 충분하다.

그러나 장거리 여행. 특히 대륙간 비행.. 그것도 싸게 가느라고 잔뜩 경유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모자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출발-도착까지 연착같은거 하나 없이도

32시간 조금 넘게 걸린 비행기 여행 해본 경험도 있으니.. -_-;)

그리하여 만든 프로젝트... [iPod Nano 보완계획]

(뭔가 냄새가 나는 제목이기는 하다만..)


프로젝트 개요는..

iPod Nano (뭐.. Nano가 아닌 다른 모델에도 사용가능하긴 하다.)

의 USB에다가 적정 전류를 흘려넣어 마치 어댑터에 꽂아놓고 사용하는 듯한 환경을

일반 건전지를 이용해 구현하는 것이다.


일단 그냥 iPod USB케이블의 USB쪽에다가 이 [iNB]

(iPod Nano Bowangyehwoik or iPod Non-native Battery) 기기의 USB소켓에

꽂으면 USB표준 전압 (4.75 ~ 5.25V)을 걸어줘서 충전 혹은 지속사용을 하도록

하는거다. 전원은 그냥 일반 AA건전지 정도면 되겠지.


준비물.

1. USB 스펙. 방금 다운 받았음. 2.0스펙은 9메가, 1.1스펙은 1.1메가.

4.75V - 5.25V 가 허용전압이라고 한다.

2. USB 소켓. 내일 메카닉샵 가서 사면 될듯 (http://www.ece.uiuc.edu/ecestores/)

캐털로그에서 보니.. Male to Female USB Cable 사면 딱 될듯..

3. AA x 3 or AA x 4 Holder

Quad Holder가 0.92불이다.

4. 배선... 집에 있음.

5. 납 + 납땜기... 랩에 있음.

6. 테스터기... 하나 가지고 있음.

계획 1.

AA x 3 직렬연결해서 (maybe peaking at 1.7 x 3 = 5.1V. Avg 4.5V. Being lower
means being safe.)

사용전 미리 테스터기로 전압 확인할것.

USB소켓/Battery Holder를 납땜질로 적절히 연결.

Triple Holder따위는 보이지 않고 Quad Holder만 있으니 Quad Holder의 한칸을
배선처리 해버리고 AA 세개 채워넣는다.

선을 주욱 뽑아서 USB소켓을 빼어놓는다. 여기에 iPOD꽂아서 충전이 되면 프로젝트 성공.


계획 2. 계획 1.에서의 출력 전압이 너무 낮아서 충전이 안되는 경우

AA x 4를 연결한 다음 앞에 전압강하 시키는다이오드 꽂는다.


계획 3. 계획 1이 초기에만 작동하고 정상전압이 되면 안되는 경우

HYBRID로 간다.

초기 출력전압이 높을때는 1.5V x 3으로 작동하다가, 한번 끊어지고 나면

1.5V x 4 - 0.6V diode x 2 로 작동시킴. (again, being lower means being safer!)


계획 4. 그냥 1.5V x 4 - 0.6V diode x 2 로 constant하게.



일단 이로 인해 하드웨어가 준비가 끝나면 Packaging.

그동안 프라모델로 갈고 닦은 공작실력으로(-_-;)

반투명 아크릴로 배터리+배선+다이오드를 감추고 USB Female소켓+케이블만

밖으로 낸다. 선이 댕겨져서 배선 망가지는거 막기 위해 고무로 입구 틀어막는것도

해야 할거고.. (그냥 촛불로 합성수지 녹여서 거기 들어 부어도 되긴 할거고..

녹일 수 있는 합성수지는 집에 널리고 널렸으니 - 프라모델 만들고 남은 뼈대들..

- 이거 녹여서 이것저것 해본 경험은 꽤 있으니 어느정도 자신도.. ^^;)



랩에서 저런 비슷한짓 04년에 하도 해대서.. 별로 부담은 없군...

(수천불짜리 로봇상대로 저짓 몇달 하고나면 다른 몇백불짜리 전자장비에 장난치는건.. -_-;)


예상재료비 (배터리 제외) : 5불 미만.
아마 계획1 (가장 안전하기도 한) 로 끝날듯.
[reply]
이거 부품 사오는거.. 잊었다.. -_-;
담주에 사야지..
[reply]
방금 재료 (3/15일 오후) 사왔음...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