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hi.gif
2.TH2.jpeg
3.486200.jpg
아직은 걷고 뛰는것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서 헤매면서 하나하나 겨우 개발해 가는 와중이긴 하지만... 정말 죽기 전에는 인간과 헷갈리는 수준의 인간형 로봇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현재의 소형자동차 수준 이내의 가격대로 말이다.

근데, 가게 점원이나 레스토랑 서버 수준의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해진다면, 이거 고용시장에도 다대한 영향이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 몰라. 전 고용인구가 적어도 현재의 R/D, 중간급 이상 관리자/기획자 내지는 문화 예술계 주력수준의 인력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는데, 과연 이 부문의 연구/개발 속도를 사회의 발전속도가 따라잡아서 쇼크를 완화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대량의 실업자 내지는 극빈자를 양산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이쪽의 연구개발이 늦춰지거나 할일은 없다. 실질적으로는 그런 쇼크가 큰 만큼, 그걸 제작해내는 회사와 사용하는 회사의 수익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걸 요소가 상당히 없다. 그렇다고 국가차원에서 거기에 제한을 걸다가는 제한을 걸지 않은 국가한테 완전히 경제적으로 발려버릴 테고 말이다.


Quote:
Originally Posted by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17/2007081700715.html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청소용 로봇. 로봇 관련 전문가들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휴대폰이나 컴퓨터처럼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1970년대 초 컴퓨터가 처음 출현했을 때, 단순기능만을 가진 비싼 값의 컴퓨터를 일상생활 필수품으로 간주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컴퓨터는 기술적 한계 극복·가격 하락·기능보완이라는 진화를 거듭, 업무용은 물론 가정용에서도 필수품이 됐다. 자동차나 휴대폰 기종을 선택하듯 로봇기종을 고르는 1가정 1로봇 시대도 결코 상상만은 아니다.

■ 로봇의 진화, 인조인간로봇 현실화되나

인 간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비교적 최근 용어로 2001년 일본 혼다가 아시모(ASIMO)를 출시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전시장 등에서 관람객 안내 임무를 맡는 등 사용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이 로봇은 형태만 인간의 모습일 뿐, 인공지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단계까지 나아간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상상하는 친숙한 이미지의 인조인간 로봇은 수십 년 이상 미래의 일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능형 로봇의 개발 방향은 로봇 자체의 진화를 목표로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 나뉜다. 인지기술을 중심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모습을 닮은 실버용, 오락용 제품의 출시로 가시화되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URC·Ubiquiotos Robotic Companion)은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하며,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형 로봇을 뜻한다. 기존 로봇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와 정보 기술 및 서비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이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물리적인 동작을 하는 로봇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내 곳곳에 내재된 센서로부터 생활정보를 보내 주는 임베디드(embedded) 로봇과,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로봇 등을 포함한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URC)은 정부가 2004년부터 입안해 추진 중인 IT산업 발전계획인 ‘IT839’ 전략 중 9대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URC)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기술기반과 아파트라는 주거환경의 특성과 맞물려 전 세계에서 유례 없는 특이한 시장의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 능형 로봇의 기술개발 방향은 크게 범용성을 증대시키는 쪽과 자동화율을 높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청소용 로봇이다. 현재는 기능이 청소 하나뿐이지만 관련 업체들은 청소·가전기기, 청소·정보서비스 등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구상하고 있다. ‘부르면 다가오고’, ‘인간과 같은 감성을 느끼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70 년대 컴퓨터 출시 당시 대부분의 사용처가 회사, 공공기관, 학교 등이었던 점을 감안해 볼 때, 보안·안내·심부름·일정 통보·원격 모니터링과 같은 공공기능을 가진 로봇들도 오피스를 거쳐 가정으로 진입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서 교육을 겸한 오락용 로봇의 판매가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의 조기 신호(early signals)로 해석될 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사무실에서 복사를 대신해주는 로봇, 음료를 대신 가져다 주는 로봇의 등장을 예견하는 이들도 있다.

■ U-시티의 인프라 활용한 신시장도 기대

1980~1990 년대 로봇은 제조업의 공장 자동화 및 혁신을 주도했다.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용접을 하는 로봇 같은 산업용 로봇이 그 주역이다. 이 산업용 로봇 붐에 이어 지능형 로봇 시장의 실질적인 개막을 알린 사건은 2001년 미국 아이로봇사의 청소용 로봇인 ‘룸바’의 출시다. 이를 필두로 선진국에서는 청소용뿐 아니라 잔디 깎기 로봇, 애완용 로봇, 관로 보수 로봇 등 가정, 사무실, 공사 현장 등 다양한 응용 영역에서 시장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 빌딩창문 청소로봇, 수영장 청소로봇 같은 청소용 로봇은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졌고, 엔터테인먼트 로봇, 장애자 도우미 로봇 및 가정용 보안·감시 로봇 등이 다음 단계에 상업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 내 지능형 서비스 로봇시장은 크게 청소용 로봇과 교육용 로봇, 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청소용 로봇은 향후 다기능 전문로봇과 스팀청소, 카펫청소 등 틈새시장을 노리는 로봇으로 시장이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단일기능만 수행하지만 오디오, MP3, 전화기, 홈 오토메이션의 기능까지 수행할 날도 멀지 않았다.

지난해 지능형 로봇은 매출기준 624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5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로봇의 본격적인 성장은 2008년을 기점으로 초기제품 구매에 앞장섰던 얼리 어댑터(early-adapter)들의 소비행태가 일반인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IT산업도 도입기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고, 현재는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 홈네트워크와 디지털라이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로봇도 국내의 충실한 IT 환경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으로 폭넓게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도시 전체를 거대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결합시키는 ‘U-시티 프로젝트’다. U-시티야말로 IT와 로봇이 결합되는 가장 효율적인 장(場)이 될 것이다.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신수종(新樹種)사업으로 평가되는 U-시티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대전·송도·파주·동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U-시티 구현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U-시티의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운용을 구체화·현실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신시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IT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부문에서의 서비스 로봇 개발은 일반수요자들의 가정용 서비스 로봇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소비자의 기대수준 충족이 기술개발의 견인차 역할

우 리나라는 지능형 로봇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토양이 좋다. 앞서가는 IT산업 기반뿐 아니라 1970~1980년대 ‘아톰’과 ‘로봇 태권V’에 열광했던 어린이들이 현재 주력 구매계층으로 성장, 로봇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거부감 없이 로봇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폭력적 성향의 ‘터미네이터’를 로봇의 이미지로 상상하는 서구와는 대조적인 일이다.

또 로봇산업은 교육용, 청소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과점 그룹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시장에 진입해도 치열한 경쟁을 피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품, 완제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진출 가능한 분야가 광범위하다. 이미 전자, 정보통신, 기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업자들이 지능형 로봇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진입 여부 및 시기를 저울질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문기업, 가전업체, 중공업업체, 통신업체 등이 적절한 협력과 경쟁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시장은 소비자나 사업자 모두 충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의 효용 가치를 증대하고, 기대수준을 충족시키며, 생산자의 비용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제품들을 우선 만들어 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고, 나아가서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대용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두 번째 과제다. 최근에는 로봇의 대중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의무 구매, 관련 협회를 중심으로 한 부품 규격의 표준화·공동구입 등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근데, 난 이런거 보면 딴거 생각나;;;

예를 들면...


같은것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