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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D Delusion이랑 Red Rabbit, 전쟁론은 천천히 읽고 있고,

그 와중에 일단 가벼운 소설 세권 읽어줬다.

- NHK에 어서오세요

- Full Metal Panic 19권

-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9권)

이렇게 세개 연달아 (비행기 기내에서 읽은것 포함) 읽었다.


NHK에 어서오세요는, 만화(공중파)로 먼저 본 것이긴 했는데, 확실히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가 살더라. 아무래도 방송용으로는 너무 나갈 수 없다보니 적절히 자진삭제해서

방영했었던듯, 원작인 소설은 훨씬 심각한 히키코모리 증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건 뭐.. 주인공 "사토"란 녀석이 히키코모리 하면서 결국 후배인 "야마자키"까지

히키코모리 만들어 버리고 계속 막장으로 치닫다가 자살시도도 하고 그런 이야기인데,

... 별것 아닌걸로 사람이 그렇게 망가질수도 있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약이란게 무섭구나... 라기도.. (작자 자기 자신이 그렇게 망가졌었다고 하니.. -_-)


Full Metal Panic도 19권에 오면서 이제 마구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조직은 와해되고

주인공은 뿔뿔히 흩어져 버렸고.. 그런 상황에서 이제 막 재집결을 한 상황으로

19권이 끝났는데, 아마 한두권 정도 본편 더 나오면 완결나지 않을까 싶다. 대략 10년

연재했으니 이제 끝낼때도 되긴 했지...


그리고 생기발랄한 하루히 9권으로 마무리하고 암울한 분위기 모두 일소.. >_<;;




Red Rabbit 재밌긴 한데, 갱지에 빡빡하게 인쇄된 paper back이다 보니...

읽는데 체력소모가 좀 심하다 ㅠ_ㅜ;;; 아흑... 권당 1불이라고 신나서 질렀는데..

읽는게 참 힘드네;;; 그냥 돈 좀 들여서 제대로 인쇄된거 살걸 그랬나..

한국책들이 다들 좋은 종이에 넓찍하게 인쇄해서 보기 좋긴 좋은데 비싸서

참 그랬는데, 요즘엔 그게 비싼걸로 느껴지지 않게 되버렸으니...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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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포르쉐 센터에서 폴쉐 GT의 휠과 브레이크에 홀려있는 나;;;
누가 찍은거야;;; -_-;; (사실 무한 제공되는 각종 알콜에 이미 취한 상태여서 기억도 애매..)
왼손엔 와인잔, 오른손엔 디카...


 
혹시... 혹시... Banquet을 포르쉐 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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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밴큇에서의 강연도 재밌었고 음식도 췩오.. 술도 췩오.. 차도 췩오.. >_< b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