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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등록 시한이 이번주 금요일 까지라서 좀 널럴하네..하고 월요일날 차량 신규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니까..

아뿔사.. 서울시내의 모든 검사소와 대부분의 경기/인천 지역 검사소가.. 다음주 주말까지 스케쥴이

꽉 차있는 겁니다 -_-..

...;;;

요즘 귀국한 사람이 넘쳐서 이 사람들이 가져온 차 검사하느라 그렇게 되었다는 군요. (강남쪽은 거의 9월은 되어야 검사 된다라는. -_-)

스케쥴 상.. 월요일날 막 세관 통과한 차들도 자기 동네서 검사 받으려면 기간내 미등록 과태료 안내고

검사받고 등록할 방법이 없는 상황인 겁니다. (정기검사와는 달리 신규검사는 좀 까다롭긴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하다보니..

...



고양검사소에는 화요일에 바로 되더군요.

그래서 고양검사소에서 차량 신규검사 받고

고양 간김에 그냥 같은 경기니까 (주소지는 수원으로 이미 전입신고해서 옮겨놨습니다.)

고양 차량 등록소 가서 등록도 해버렸습니다.





등록소 앞에 "등록 대행해줄테니 만원주셈~~"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근데.. 까짓거 뭐 어렵겠어.. 하고 그냥 제가 하긴 했습니다.

이삿짐 화물로 "수입"한 차라서 그냥 딴차 등록하는거하고 절차나 서류도 조금 달라서

그사람들 시켜봤자 괜히 나만 더 귀찮게 될거 같기도 했고요.

뭐.. 별 다른 중간 에러 없이 다 처리되었고 번호판 받는거 까지 갔습니다만..



아뿔사...

위의 사진에도 나왔듯.. 구멍이 안맞습니다.

USSpec의 차량의 번호판 구멍 간격이랑 KSpec 차량의 번호판 구멍 간격이랑 다른겁니다 -_-

이미 임시번호판은 반납 (그래야 본 번호판이 나옴) 해 버렸고

공구는 수원집에 놔둔 상태고.. 해서..



번호판 안달고 그냥 수원까지 고고씽 해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러고 사진에서와 같이 구멍 뚫고

뒷번호판에 Dynamat 처리도 하고

번호판을 달았네요.


근데.. 저.. 번호판 봉인이란거.. 왜 있나 모를정도로 허술하네요..

그냥.. 나사랑 봉인 사이에 순간본드같은거 조금 흘려넣어서 굳혀버리면

그냥 봉인 무력화 되겠던데요.. -_-.. 이미 달아버려서 잘 안되면 그냥 드릴로

조그만 구멍 내서 거기로 순간본드 용액 흘려넣어도 되고.. ;;;




이제 이 웹서버도 수원에 옮겨놨고 (그러니 인터넷도 이미 깔려있고.. ^^)

수원집에 Skylife HD도 질러버렸고...

이제 책상의자랑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CD/DVD장, 공구함 정도만 들이면 살림이 풀세트가 갖춰지는 상황이니

대충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

방 두개짜리 집이긴 한데.. 작은방은 그냥 드레스룸 겸 창고로 전락했고요. ㅎㅎ

큰방은 오직 침대만..

모든 활동은 거실위주로 되도록 되었습니다.



근데.. 하나 에러라면... 에어컨 용량이 좀 딸리네요..

방문 다 닫고 거실만 해도 약간 모자라는 감이 있는;;;

(뭐.. 최대전력소모 400W 정도니 그정도면 감지덕지지만..)





ps. 미국식 마력으로는 제 엔진이 135마력인데 검사소의 한국식 마력으로는 143마력이라고 나오네요 ㅋㅋ (아마 BHP를 PS로 환산하면 저런가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