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하필이면 연습경기를 다음날 대전 상대랑 하게 되어서 전략이 다 들통나다니.. ㅋㅋ

Quote:


김택용 인터뷰

- 상대 바카닉을 파악하고 나서 어땠는지
▲ 그 맵에서 바카닉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어제 처음 알았다. 그런데 어제는 내가 그 빌드에 졌었다. 왠지 오늘도 바카닉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프로브도 안 뽑아 가면서 병력 생산에 주력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서 잘 풀린 것 같다. 사실 팀원들이랑 한 것이 아니라 사설 서버에서 한 판 했던 경기였는데 아마 그게 전태양 선수일수도 있다.(웃음) 게임하면서도 웃음이 나왔고 데자뷰 현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태양 인터뷰

김택용전에서 바카닉은 원래 준비한 것인가
▲ 원래 가스러시를 당하면 정찰을 해보고 상대가 게이트 더블을 하면 테크가 느리기 때문에 이전략이 잘 통한다. 원래 잘 이겼고 어제도 새벽에 연습할 사람이 없어서 사설서버에서 게임을 했는데 그 때도 내가 이겼었다. 그래서 오늘 김택용 선수가 게이트 더블하는 것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지더라. 역시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 맙소사. 김택용 선수가 어제 사설서버에서 누군가의 바카닉에 지고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잘 대비했다고 하던데 상대가 김택용 선수 아니었나
▲ 사설서버에서 점수를 많이 주는 맵이 매치포인트라서 딱 한 판을 했었는데 그게 정말 김택용 선수였다면 내가 정말 운이 없는 것 같다.(웃음)



OMG!!!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