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명주씨..
우리는 윗집에 큰 쥐한마리를 키운답니다.
도대체 모하는 인간인지 자정이 시작되면 그의 하루일과가 시작되어서 아침 9시까지 계속해서 쉼없이 꿍탕거리면서 돌아다닌답니다. 뭐... 밤형인간이라 그도 그의 사생활이 있겠지만, 그렇게 일을할거면 거실서 하던지 아님 작은방에 가서 하든지 해야지 이건 모....하루이틀도 아니고.. 아파트 관리소에 몇번을 얘기해도, 밤마다 천장을 쳐봐도, 소리를 꽥꽥 질러봐도... 안하무인 아니것어요...
아파트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수 없다쳐도 사무실 건물도 아니고 주택지인데 서로 주의하면서 살아야지... 그럼 작은방으로 우리가 옮기면 어떠냐... 작은방은 또 그의 오디오실이어서 자정전 작업하기전까지 열라 비디오를 보는지 오락을 하는지 꿍탕꿍탕...자정넘어 벽 두들기면 다시 작은방가서 꿍탕꿍탕... 아파트 관리소 아줌마도 첨엔 불평을 좀 받아주는 것 같더니만, 넘 자주가서 불평하다보니 이제 우리가 가면 얼굴에 왕짜증....
윗집인간은 내 가만보니, 오전 11시경에 잠이들어 오후 6시경 일어나는 것 같아요. 해서 그 낮시간에 잠못자라고 어케 좀 해볼까 고민중인데, 잘못하면 아무 죄없는 우리 아랫집에서 또 난리가 날것 같기도 하고... 혹여, 뭔 방법이 없을까나요?
이런.. 그런인간이 윗집에 살다니.. >_<

sub woofer를 천장에 붙여놓고 음악을 트는 방법도 있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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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같은데, 그러다 우리 죽을까봐 차마 못하것어요...요즘 하도 law&order를 많이 보다보니, 세상이 무서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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